최근 일본 경제보복 원인···중국 상해로 해외연수지 변경

괴산군은 지난 17일 군청 2층 회의실에서 '2019년 글로벌 청소년 해외연수' 출국보고회를 가졌다./괴산군 제공
괴산군은 지난 17일 군청 2층 회의실에서 '2019년 글로벌 청소년 해외연수' 출국보고회를 가졌다./괴산군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은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인해 글로벌 청소년들의 해외연수 일본행을 전격취소하고 중국 상해로 해외연수지를 변경했다.

괴산군은 지난 17일 군청 2층 회의실에서 '2019년 글로벌 청소년 해외연수' 출국보고회를 열고, 기존에 일본으로 해외연수를 떠나기로 한 학생 및 학부모와 긴급회의를 개최, 중국 상해로 해외연수지를 변경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긴급회의에서 최근 일본이 한국에 대한 경제보복 조치에 대해 전국적으로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하고 있는 이 시점에 괴산군과 학부모도 그 뜻에 동참하자는 의견이 모아졌다.

이날 회의에서 한 학부모는 "대한민국 국민 절반 이상이 참여하고 있는 일본 가지않기, 일본제품 사지않기 등에 우리도 적극 동참하는 것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해야 할 도리이자 행동"이라고 말했다.

괴산군 관계자는 "긴급회의를 통해 일본 해외연수는 전격 취소됐다"며, "일본 대신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임시정부청사와 윤봉길 의사 기념관 등이 있는 중국 상해로 해외연수지를 변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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