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어 두 번째 공연···학교폭력 예방 효과 기대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유현)는 18일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괴산 뮤지컬데이 'Stop! 사이버폭력!' 공연을 진행했다.

이날 뮤지컬은 지난해 선보인 'No Punch!'에 이어 열린 두 번째 공연으로, 관내 초·중·고등학생과 학부모, 유관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자원봉사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과 오후 각 1회씩 2회에 걸쳐 공연됐다.

학교폭력과 사이버폭력 예방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친근하고 재미있게 접근한 이번 공연은 이날 참석한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감성 욕구 충족에 큰 도움이 됐다는 게 센터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괴산경찰서(서장 이유식)와 연계, 학교폭력예방 아웃리치 및 홍보물 배포활동도 함께 이뤄지면서 교육의 효과를 더했다.

이유식 괴산경찰서장은 "질풍노도의 시기를 맞은 청소년들이 서로에게 조금만 관심을 보이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는다면 학교폭력과 사이버폭력 등의 문제가 쉽게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연을 기획한 유현 센터장은 "청소년들의 권리증진, 복지향상을 위해 적극 힘쓰겠다"며, "지속적인 문제 예방교육 등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는 다양한 청소년 문화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문제 예방교육을 위해 올 하반기 중 '제3회 괴산 청·바·지(청소년이 바라보는 지금) 토크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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