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허태정 대전시장은 28일 쯤 예정된 여름 휴가를 전후해 후임 정무부시장을 인선하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18일 오전 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28일 휴가를 가는데 이 시기를 전후해 결심을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분야를 잘 이해하면서 정무적 역할도 잘 할 사람을 물색중"이라면서 "좋은 분을 모시기 위해 이야기를 하는 단계인데 휴가를 갔다와서 바로 인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도 제21대 국회의원 총선에 나서기 위해 이날 퇴임하는 박영순 정무부시장에 대해 "정치적 앞길에 좋은 일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날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한 것과 관련 "혁신도시법 시행 전에 이전한 공공기관 13개와 법 시행 후에 이전한 공공기관 4개 등 17개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이 의무화돼 연간 800~1000명의 지역 청년들이 혜택을 보게됐다"고 밝혔다.

다만 혁신도시 지정이 늦춰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자치단체 간 이해충돌이 있고, 세종시와 충청권을 보는 다양한 시각이 있어 논리개발이 필요하다"며 "빠르면 정기국회, 늦으면 다음 총선에서 혁신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충남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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