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문화원(원장 박상일)은 오는 20일 오후 2시 청주문화원에서 '직지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청주문화원은 직지의 불교적 의미로부터 직지에 대한 지금까지의 연구 동향과 전망, 그 활용 방안을 제시하는 관점에서 직지의 문화적 가치를 되살리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직지에 관한 5가지 주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성기서 서원대 명예교수의 사회로 김호귀 동국대 교수가 '선종의 전등의식과 직지', 이세열 직지디제라티연구소장이 '최근의 직지 연구동향', 황정하 전 청주고인쇄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이 '직지연구의 회고와 전망', 남윤성 전 청주MBC 편성제작국장이 'Collin de Plancy와 직지', 황선주 서원대학교 교수가 '직지와 벽암록의 틈새'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하고 최동순 동국대 교수, 최문기 서원대 교수, 김정진 서원대 교수, 이혜은 숙명여대 교수, 이주영 서원대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1377년 고려시대에 청주 흥덕사에서 금속활자로 찍어낸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은 2001년 유네스코로부터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으로 공식 인정받아 세계기록 유산으로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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