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물 조사 신청율 80%, 조사완료 55%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청주시는 흥덕구 송절동·외북동·문암동 등에서 추진 중인 '청주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3차 확장사업)' 토지보상을 위한 지장물조사가 주민들의 협조로 원활히 추진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사업추진 여부가 불투명하던 지난 5월까지만 해도 주민들은 지장물조사를 반대하며 조사원의 출입을 통제했지만 최근 시가 사업추진을 위한 PF자금을 확보하고 구체적인 사업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자 지장물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현재까지 80% 정도의 신청서가 접수돼 55%정도 조사를 완료했으며 사업시행자인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이번 달 중으로 지장물조사를 완료하고 보상계획 공고 및 통지 등의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지장물'은 공익사업시행지구내 토지에 정착한 건축물·공작물·시설·입목·죽목 및 농작물 중 당해 공익사업 수행을 위해 직접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일컫는다.

신건홍 도시개발과장은 "지역주민, 사업시행자와의 대화 및 협의를 통해 충분한 보상·이주대책이 마련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원활히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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