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충북에서 인접한 경북 상주시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도내에서도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이번 지진은 올해 3번째 발생한 '최대 진도 4' 수준의 지진으로 기록됐다. / 김용수
21일 충북에서 인접한 경북 상주시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도내에서도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이번 지진은 올해 3번째 발생한 '최대 진도 4' 수준의 지진으로 기록됐다. / 김용수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21일 오전 11시 4분께 경북 상주시 북북서쪽 11㎞지역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의 여파로 80~100㎞ 떨어진 충북에서도 인근에서도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소방 등에 빗발쳤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충북지역에 진동이 전해진 이날 오전 11시 6~8분께 50~60건의 신고 전화가 접수됐다.

한 시민은 소방에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아파트가 한차례 휘청거렸다"고 말했다.

소방관계자는 "갑작스런 전화폭주로 연결되지 못한 전화도 더러 있다"며 "다행히 아직까지 피해상황은 접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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