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장영선 기자]보령시는 농촌 노동력의 고령화 및 부녀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영농비 절감 등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다음달 10일까지 벼 병해충 항공·공동방제를 추진한다고 21일 발혔다.

시는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여건에 따라 확산이 빠른 벼 병해충의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벼멸구, 혹명나방 등을 중점적으로 방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올해 16억여만 원을 들여 9천600ha의 면적에 유·무인 항공방제와 공동방제 약제 지원으로 고품질 쌀 생산기반 강화와 농가의 노동력 경감시킬 전망이다.

헬기를 활용한 유인 항공방제는 23일부터 26일, 무인방제는 23일부터 30일까지이며, 해당 면적은 8천600ha로 기간 중 집중 공동방제로 방제 효율성을 높여 매년 참여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항공방제를 할 수 없는 지역의 1천ha는 마을별 공동으로 방제할 수 있는 약제를 지원해 방제효과는 높이고 농가 영농비는 절감시켜 안정적인 벼농사 재배에 기여해 오고 있다.

유인항공방제는 당일 오전 5시부터 시작으로 ▶23일 주산 증산뜰과 청라면 옥계뜰, 천북면 하만뜰, 오천면 오포뜰 ▶24일 웅천읍 부사간척지, 청라면 나원뜰, 천북면 곰내뜰, 청소면 성연뜰 ▶25일 주교면 간척지, 주포면 보령뜰, 천북면 사호뜰, 청소면 장곡뜰 ▶26일 주교면 은포뜰, 대천2동 간척지, 천북면 장은뜰 등이다.

이왕희 농업기술센터장은 "항공 방제 기간 해당 지역의 개인 주택은 장독대 및 창문 확인, 양봉 및 축산 사육, 블루베리 재배 농가에서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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