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역학조사에 나서

제천시 왕암동 지방산업단지 입주 업체 근로자들의 설사 증세가 이어져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0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8일 일부 근로자들에게서 식중독 증세가 나타났던 A사에서 이날 또 다시 4명이 복통과 설사 증세를 보이며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 측의 집단 식중독 증세 신고에 따라 지난 19일 A사를 방문했던 시 보건소는 환자 3명의 증세가 호전되면서 구체적인 조사 없이 상황을 마무리했었다.

하지만, 이날 급성 식중독 증세가 재발하자 급식소 보존식과 환자 가검물 등을 토대로 역학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한편 이 회사의 구내식당 급식인원은 430여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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