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단양읍 복합스포츠센터에 사계절썰매장을 조성하고 22일 본격 개장한다.

군은 기존 눈썰매장이 겨울철에 만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단점을 보완해 단양읍 복합스포츠센터 준공과 동시에 관광객들이 사시사철 즐길 수 있는 사계절썰매장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 썰매장에는 슬로프와 착륙장이 설치됐으며, 슬로프는 78m 길이의 6개 레인으로 6명이 동시에 탑승할 수 있다.

13도의 아찔한 경사면을 타고 미끄러지듯 바람을 가르며 내려오면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다.

여름철에는 튜브를 타고 수영장으로 미끄러져 내려오게 되고, 겨울에는 수영장 자리에 잔디착륙장(L=14m)이 설치된다.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야외풀장과 시원하게 미끄럼틀을 탈 수 있는 에어슬라이드도 갖춰져 여름 휴가철 가족단위 피서지로 적격이다.

자동컨베이어를 통해 물썰매 튜브를 운반할 수 있어 이용객들의 편의성도 한층 높였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요원을 별도 배치하는 등 어린이와 유아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된다.

사계절썰매장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매월 넷째주 월요일은 시설물 청소 및 안전점검을 위해 정기휴일이다.

입장료는 성인 8천원, 청소년·군인 7천원, 어린이는 6천원이다.

군 관계자는 "사계절썰매장 개장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여름 휴가철 단양관광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개장 이후에도 꾸준히 편의시설을 보완하는 등 시설점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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