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김포·청주·제주 등 120편 결항
20일 전국 172편 결항…인천 4편 회항

지난 주말 제주를 비롯한 남부지역에 많은 비를 내린 태풍 다나스가 소멸되면서 일요일인 21일 청주공항에서 출발하는 제주행 항공기가 정상 운항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태풍의 영향으로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전국적으로 292편의 항공편이 결항됐다. / 김용수
지난 주말 제주를 비롯한 남부지역에 많은 비를 내린 태풍 다나스가 소멸되면서 일요일인 21일 청주공항에서 출발하는 제주행 항공기가 정상 운항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태풍의 영향으로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전국적으로 292편의 항공편이 결항됐다. / 김용수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지난 20일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소멸되면서 전국공항의 운항이 재개됐다.

특히 다나스의 영향으로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전국에 결항된 항공편 수는 300편에 가깝다.

피해가 가장 큰 곳은 제주공항으로 이틀간 94편이 결항됐다.

21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다나스의 영향으로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제주와 김포, 청주 등의 공항에 292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태풍피해가 가장 컸던 19일 ▶김포 37 ▶청주 6 ▶군산 1 ▶김해 5 ▶제주 53 ▶대구 5 ▶광주 5 ▶여수 1 ▶울산 5 ▶사천 2편 등 총 120편이 결항됐다.

이튿날인 20일 오후 8시까지 ▶김포 36 ▶청주 6 ▶양양 1 ▶원주 1 ▶김해 67 ▶제주 41 ▶대구 4 ▶광주 4 ▶여수 3 ▶울산 5 ▶포항 2 ▶사천 1 ▶무안 1편 등 전국 172편이 결항 됐다.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인천공항의 국제선은 정상운영 됐다. 하지만 이날 오전 김해공항의 기상 악화로 오전 8시 10분 김해발 인천행 대한항공 여객기 등 4편(도착 3·출발 1)이 결항됐다.

또한 세부행 김해발 진에어 여객기 등 4편도 인천공항으로 회항 했다가 다시 목적지인 김해공항으로 되돌아갔다.

한편 제5호 태풍 '다나스'는 지난 20일 오후 남해상에서 소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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