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보건소와 금산군경찰서, 금산군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정신과적 응급상황 대응 협의체' 첫 회의가 열리고 있다. / 금산군보건소 제공
금산군보건소와 금산군경찰서, 금산군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정신과적 응급상황 대응 협의체' 첫 회의가 열리고 있다. / 금산군보건소 제공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금산군보건소는 응급상황 대응 및 안전한 사회망 구축을 위해 '정신과적 응급상황 대응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정신응급이란 '사고, 행동, 기분 그리고 사회적 관계에서 정신과적 질환이 급성기 상태에 발현하거나 악화되어 환자 본인 혹은 타인의 안전과 건강에 위협이 되는 상황'을 뜻한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보건소, 금산군경찰서, 금산군소방서, 금산군정신건강복지센터, 금산제일정신건강의학과의원, 대전마음편한병원 등 실무자가 참여한 첫 회의가 열렸다.

이 날 회의에서 실무자들은 관내 정신응급 대응 상황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처와 안전망 체계를 보강하고, 유관기관의 협업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더불어 정신응급상황 시 애로사항,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정신질환자가 퇴원한 뒤 지역사회에서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화영 보건소장은 "정신응급상황 시 공동 대응할 수 있는 협업체계가 필요하다"며 "협의체 운영을 통해 금산군 정신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응체제를 구축,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금산군보건소와 금산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정신질환자 대상자를 발굴해 사례관리 및 의료비 지원 등으로 치료 개입을 하고 있으며 만성질환자에 대해서는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상담 및 기타 궁금한 사항은 금산군보건소(041-750-4364), 정신건강복지센터(041-751-472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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