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국악단 제115회 정기공연 25일 청주아트홀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그동안 만 4세 이상 아동을 맡길 수 없어 공연을 볼 수 없었다면 걱정은 이제 그만!

청주시립국악단 제115회 정기공연 엄마와 함께 하는 '흥부랑 똥박' 공연은 만 4세 이상 입장 가능한 공연으로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청주시립국악단의 이번 공연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과 온 가족이 국악을 이해하고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재미와 감동, 교육적인 요소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어린이 무용단 '팀라인무용단'이 함께 꾸미는 조원행 작곡의 국악관현악 '청'으로 문을 연다. 이어 김서하의 해금협주곡 '추상', 관객들에게 국악기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마련된 '내 소리를 들어봐', 어린이들을 위해 새롭게 편곡된 애니메이션 모음곡과 '겨울왕국', '알라딘' 등 영화음악을 뮤지컬 가수 이연경이 함께 부른다.

조원행 청주시립국악단 지휘자
조원행 청주시립국악단 지휘자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어린이 음악극 '흥부랑 똥박'을 선보인다. 마지막 무대는 CJB청주어린이합창단과 함께 '섬집 아기', '참 좋은 말' 등의 우리 동요가 국악의 선율과 함께 아름다운 무대를 수놓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엄마와 함께 하는 '흥부랑 똥박' 공연이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국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함께 공연장을 찾은 성인관객들에게도 옛 추억과 국악관현악의 새로운 면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예술의전당(www.cheongju.go.kr/ac/index.do)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청주시립국악단(☎201-0970~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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