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까지 2천여명 도민화합·결속 다져

22일 청주 상당공원에서 열린 '단양에서 영동까지 천리길' 제7회 충북종단 대장정 발대식에서 이시종지사를 비롯한 대장정 참여자들이 출정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김용수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제7회 충북종단 대장정 남부권 종주단 충북 영동군에서 힘차게 출발했다.

이 대장정은 영동에서 단양까지 천리 길을 직접 걸으며 충북인의 얼과 뿌리를 찾고, 도민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교류의 장으로 총 2천여명이 참여한다.

군은 영동과 단양을 잇는 450km 대장정을 종주하는 종주단을 격려하기 위해 22일 용두공원에서 제7회 충북종단 대장정 환영식을 개최했다.

이날 오후 2시 종주단 70명, 참여단 50명, 자원단 100명, 기관·단체장 등 220여명이 참석해 발걸음을 내딛는 종주단을 뜨겁게 응원했다.

식전행사에서는 신명나는 사물놀이를 펼쳐 종주단들의 기운을 북돋았으며, 환영식에서는 박세복 영동군수의 환영사, 내빈 축사, 꽃다발 전달, 기념촬영, 거리행진 등이 진행됐다.

환영행사 후 영동역, 중앙사거리, 영동교로 이어지는 시가행진에서 영동군민들은 아낌없는 격려와 박수갈채를 보내며 종주단의 무사종주를 기원했다.

영동군민으로 구성된 참여단과 자원단도 종주단과 같이 걸으며 힘을 북돋았다.

박세복 군수는 환영사에서 "충북 종단 대장정 종주단을 5만 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 행사가 도민의 일체감을 조성하고, 애향심과 자긍심 고취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7회 충북종단 대장정 종주단은 첫날 22일 오후 2시 남부권은 영동군을 출발해 옥천군, 보은군, 괴산군, 증평군을, 북부권은 단양군을 시작으로 제천시, 충주시, 음성군, 진천군을 종주후, 26일 청주시로 돌아와 해단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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