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소방서(서장 류광희)는 22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내 피서지역을 찾는 시민들의 안전사고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물놀이 안전수칙을 당부했다.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입수 전 충분한 준비운동 실시, 미끄러지지 않는 신발 착용, 모래·자갈 등 골재채취를 한 웅덩이 사전 파악, 수영 실력 과신 및 음주수영 금지, 어린이의 경우 반드시 구명조끼 착용 후 보호자와 함께 물놀이를 해야 한다.

또한 주변에서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 즉시 119에 신고하며, 무리한 인명구조를 하지 말고 주변에 있는 로프, 페트병, 인명구조봉, 긴 막대기 등을 이용해 구조해야 한다.

한편 최근에는 다슬기 채취도 성행하고 있어 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다슬기 채취에만 집중하다보면 움푹 파인 바닥이나 급류에 휩쓸릴 위험이 있으며, 특히 야간에는 절대 다슬기 채취를 금지해야한다.

이에 영동소방서는 8월말까지 피서객들이 많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송호유원지 및 월류봉에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하고, 수난 구조 장비 중점 점검 및 물놀이 위험지역 유동순찰을 강화하여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류광희 소방서장은 "강과 계곡은 빠른 유속과 위험요소가 많아 물에 익숙한 사람도 자칫 위험에 빠질 수 있다며, 본격적인 여름철 물놀이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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