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대전 갑천지구 1블록 공동주택 1118세대가 내년 3월쯤 분양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의회에 따르면 대전도시공사가 제출한 '갑천지구 1블록 공동주택 건설사업 사업계획 동의안'이 산업건설위원회를 통과했다.

갑천지구 1블록 공동주택은 유성구 원신흥동 일원 6만4660㎡(1만9599평)에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로 등어선다. 용적률 179.95%(법정 180%)를 적용해 60㎡ 이하 248세대, 60~85㎡ 870세대다.

사업비는 4505억 원이 투입된다. 오는 9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거쳐 11월 사업계획서 평가와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다. 오는 12월 중 사업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도시공사는 내년 1월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거쳐 3월쯤 분양(사업계획승인)에 들어가 2023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갑천1블록은 도안신도시와 인접해 생활인프라와 교육·교통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또 갑천과 가까워 최적의 수변도시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전도시공사 관계자는 "갑천지구 1블록 공동주택은 무주택 서민의 내집 마련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분양가 상한 금액보다 낮은 가격으로 공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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