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비 3배 증가… 항공기 12대 신규 등록

청주국제공항 전경. /중부매일DB
청주국제공항 전경.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청주국제공항 항공기 정치장 등록 증가로 청주시 재산세 수입이 증가하고 있다.

청주시는 청주국제공항 정치장 등록 항공기가 늘어나면서 재산세 수입이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7월 정치장 등록 재산세 부과액은 18억5천600만 원으로 지난해 6억2천만 원보다 3배 가량 늘었다. 올해 항공기 정치장 신규 등록대수는 12대(대한항공7·진에어3·이스타2), 총 등록대수는 25대(대한항공10·진에어4·이스타11)이다.

이러한 현상은 정치장 등록에 따른 시의 획기적인 지원정책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시는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정치장 등록 항공기가 납부한 재산세의 20%를 항공기 정비료로 지원해 주고 있다. 지난 3월 항공기 정치장 등록 유치를 위해 각 항공사를 방문해 시에서 제공하는 인센티브를 설명하는 등 선제적 세일즈 행정을 벌이기도 했다.

봉광수 교통정책과장은 "매년 정치장으로 등록한 항공기가 증가해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는 물론 지방세 수입 증대까지 이어져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내년에도 정치장 등록 확대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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