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의 역할 등 교육

제천시가 23일 여성문화센터 소회의실에서 도시환경 및 공공시설물 등에 대한 여성친화 모니터링 지표를 개발하기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시는 이날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 강사인 박상희 컨설턴트를 초빙해 여성친화 시민참여단 3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의 역할 ▶성인지 및 CPTED 모니터링 방법 ▶모티터링과 정책환류의 의의 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공공시설 및 공원 등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그룹별로 현장실습도 실시했다.

마지막에는 여성친화도시 가이드라인과 성인지적 지표를 활용한 현장 모니터링 결과를 토의하고, 지역특성을 반영한 지표도 만들었다.

이날 워크숍은 지난 달 제천지역의 시민참여단이 경기도 시흥시 시민참여단이 추진한 노란별 안전마을을 둘러본 뒤 체계적인 여성친화 모니터링을 위한 지표 개발의 필요성을 제기함에 따라 마련됐다.

앞으로 시는 도시환경 및 공공시설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향후 정책개선 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은영 여성친화팀장은 "여성친화 모니터링 지표 개발로, 도시환경 및 공공시설물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범죄 예방 및 사회적 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 여성친화적인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출범한 여성친화 시민참여단은 여성친화 및 양성평등 관점을 반영한 다양한 정책 발굴 및 사업추진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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