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대전 서구는 2020년 예산 운용과 관련 지난 19일까지 23개 동에서 특성화사업 149건(41억 원)을 접수했다.

접수된 공모사업은 사업부서와 예산부서 검토를 거쳐 동별 주민자치위원회에서 1차 심사를 하고, 최종 선정은 주민참여예산위에서 투표로 결정된다.

선정된 사업은 오는 12월 구의회 예산심의 후 내년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장종태 청장은 "동별 타운홀 미팅으로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우선 사업을 선정하는 것은 주민참여예산제가 한 걸음 더 진보한 것"이며 "예산편성뿐만 아니라 집행과정에도 주민이 참여하는 주민자치가 이뤄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주민참여예산제란 지방자치단체의 예산편성부터 결산까지 모든 과정에 주민이 참여하는 제도로 재정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

서구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2018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실적 평가' 결과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과 함께 인센티브 1억5천만 원을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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