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통 40여개 기부하며 마수걸이 복돈 참여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청주시 서원구 수곡2동 꿈그린어린이집(원장 정인숙)은 23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찬길·이영미)와 마수걸이 복돈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마수걸이 복돈은 참여업체들이 첫 손님으로부터 얻은 수익금을 기부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지만 사업의 본질에 공감한 꿈그린어린이집 교사들과 원생들은 수익금 대신 잔돈이나 용돈을 모금하는 방식으로 이 사업에 참여했다.

또 이날 수곡2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꿈그린어린이집 관계자와 원생 20여명은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과 가정에서 모은 저금통 40여개를 마수걸이 복돈 사업에 기부했다.

정인숙 꿈그린어린이집 원장은 "작지만 소중한 아이들의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환한 웃음을 주기 바란다"며 "마수걸이 복돈을 통해 아이들 마음속에 나눔의 정을 심어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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