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충주지역 위기청소년 보호시설인 친구청소년쉼터(소장 김기태) 청소년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포항에서 출발해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400㎞ 자전거하이킹에 도전한다.

'자전거하이킹 기부챌린지'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4박 5일간 진행되며 뜨거운 날씨속에 인내와 끈기로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며 기부를 위해 달리는 도전 프로그램이다.

긴 거리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릴 수 있도록 기부약정자들로부터 일정금액을 약속받고 완주를 통해 기부자들이 기부금을 입금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현재 기부챌린저를 모집 중이다.

이를 위해 1개월 전부터 쉼터 청소년들과 이용자들은 철저한 안전교육과 사업 취지를 설명받고 충주 마즈막재와 수안보 등을 오가며 실전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자전거하이킹 기부챌린지로 모인 기부금 전액은 충주시청 드림스타트를 통해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자전거로 전달될 예정이다.

또 기부금을 약정한 기부챌린저는 자전거하이킹 출발부터 완주, 기탁식까지 실시간 소식을 SNS를 통해 전달받게 된다.

한편, 기부챌린저 신청관련 문의는 친구청소년쉼터(☎043-911-347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