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열린 중부매일 독자권익위원회에서 독자위원들이 신문 지면제작과 온라인 보도 기사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 김용수

 2019년 7월 중부매일 독자권익위원회가 23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독자위원들은 '육아인식 갈길멀어 일·가정 양립 어렵다', '스마트공장 선택아닌 필수' 기사등이 시의적절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남성 육아휴직, 일·가정 양립의 애로사항, 근로시간, 경제사정의 상관관계에 대한 기획 기사를 요청했다.
 
▶이윤희 위원(청주시립미술관 학예팀장)= 6월 28일자 '육아인식 갈길멀어 일·가정 양립 어렵다' 기사는 일하는 여성으로서 피부에 와 닿았다. 이와 관련 '육아휴직 쓰는 남자들'에 대한 사례를 다뤄주면 인식의 전환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김홍철의 건축여행에서 일러스트를 조금 더 일반인들이 알아보기 쉽게 해주실 수 없는지 주문하고 싶다. 안창호 칼럼 중 노키아 때문에 핀란드가 망할 뻔 했는데 어떻게 일어날 수 있는지에 대한 결론적인 문장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재기의 기회를 삼았던 다른 사례들을 제시해 주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조계숙 위원(청남초등학교 교장)= '육아인식 갈길멀어' 기사 관련 일·가정 양립이 어려운 애로사항을 다뤄주면 좋겠다. 아침뜨락 필진인 이종환 수필가와 이성범 수필가의 글은 아이들에게 교육적인 내용을 써주셔서 관심있게 보고 있다. 7월 1일자 판문점에서 북·미가 만난 기사를 비중있게 다뤘는데 감격스럽게 잘 봤다. 7월 2일자 '민·군 MRO사업 국방·국토부 협력 약속'과 관련 이 사업이 잘 진행되는지 장기적으로 살펴봐야 할 것 같다. 7월 3일자 '농촌 고령화 가족 도시농업에 눈 돌려야'에서 충북도 미온적 태도를 지적했다. 공간을 걱정하는 내용이 있는데 구도심의 학교들은 공간이 있어 그 부분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7월 17일자 '도·농 복합도시 청주 정책 방향은' 혁신농업 육성, 시장경쟁력 확보를 체계적으로 잘 분석했다.

▶임부규 위원(두림종합건설 대표)= 6월 28일자 '육아인식 갈길멀어' 기사와 관련 근로시간, 육아, 경제사정의 상관관계를 같이 다뤘으면 한다. 7월 17일자 충청권 최초 보은군 공공 실버공동주택 설립 관련 기사는 훌륭한 주거형태라고 생각한다. 문제는 비용이다. 지자체에서 운영하면 1인당 비용은 어느정도 인지, 다른 지자체에도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구체적으로 다뤄주면 좋겠다. 7월 18일자 칼럼 '유승준만 비판받아야 할까'라는 칼럼과 관련 우리나라 군대의 문제는 없는지, 병사들의 훈련상황 등을 자세히 다뤄주면 좋겠다.

▶김영철 위원(전 충북지식산업진흥원 부장)= '스마트공장 선택 아닌 필수' 시의적절했던 기획기사였다. 아직도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에 대한 개념조차 모르는 곳이 많다. 4번 기획을 했지만 나중에라도 다시 보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일본 경제제재로 한일 관계가 심각한 상황인데 '안가고 안쓰기 운동'에 대해 충청도 사람들의 인식이 낮은 것 같다. 지역에서도 우리도 동참합니다 해서 작게나마 마트, 편의점, 옷가게 등 지역의 업체도 소개해주면 좋겠다.

▶김영창 위원(청주시사회복지협의회 대외협력팀장)= 7월 17일자 '도시공원을 지켜야 한다' 사설에서 도시공원 일몰제를 잘 다뤄줬다. 문제점과 방법적인 주문을 잘 녹여줬다. 도시공원 문제가 어느 시점에서 잘 풀리고, 정체되고 있는지 알 수 있어 유익했다. '청주시청 여직원의 충정' 사설에서 내용을 잘 짚어줬다. 중부매일에서 중간적인 입장에서 청주시와 시민단체에 대한 입장을 심도있게 정리해주면 좋겠다.

▶류근형 위원((주)한일 대표)= 7월 1일자 '붉은수돗물 신 기술로 막는다' 기사에서 구조적 공법을 하는 데가 유일하게 청주인데 상세히 보도해줘서 좋았다. 에어컨 스마트 버스정류장 시험운영을 혁신도시에서 한다는 것이 과연 효율적인가, 실제로 신설이 된다면 더 관심 갖고 봐주셨으면 좋겠다. 청·장년 고용창출을 할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하다. 지진에 대해 행동요령까지 잘 다뤄줬다. 위험요소나 재난사항이 있을때 행동·대응요령을 상세히 실어주면 좋겠다.

▶김경식 위원(청주대학교 영화학과 교수)= 7월 1일자 '문의 수몰지구' 특집 기사 관련 문의 주민들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 주민들이 규제에 대한 불만이 많았었는데 청정지역이 오히려 장점이라는 생각을 바꾸는데 아주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기록문화 창의도시 예비도시로 선정된 청주와 중부매일이 갖고 있는 역사와 함께 가치창출을 재확산한다면 기록문화 창의도시 선정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양철호 위원장(청주대 교수)= 7월 8일자 수암골에 설치된 카페 '삐끗했다가는 황천길' 기사와 관련 법적으로 처리를 할 수 없다는 부분에 아쉬웠는데 후속기사와 기자수첩까지 잘 다뤄준 것 같다. 7월 19일자 태풍 관련 청주시에서 재해 재난 대비 회의 관련 기사를 다뤘는데 재난관련 기사를 다뤄주면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민우 중부매일 편집국장= 위원님들의 지적사항, 요구사항을 충분히 반영해 지면에 싣도록 하겠다. 현장기사, 단독기사를 중심으로 지면을 개편중이다. 차별화 된 신문을 만들도록 더 노력하겠다.

▶최동일 중부매일 논설실장= 오피니언에 관심을 많이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 안창호 칼럼에서 독자들이 궁금해 한다는 전달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해 보도록 하겠다. 오늘 나온 이야기를 필진들께 전달해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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