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홍성군 보건소는 모유의 우수성을 알리고 모유수유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모유는 아기의 성장발달에 필요한 모든 성분이 들어있는 가장 이상적인 음식으로 질병에 대항하는 면역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아기의 면역체계 발달을 돕고 두뇌발달에 필요한 DHA와 아라키돈산 등이 들어있다.

또한 모유수유는 엄마와 아기 사이에 유대관계를 촉진시켜 정서적 안정을 높이고 사회성을 향상시키며 산후 회복을 돕는 옥시토신이 분비되어 모성건강을 촉진시킬 뿐만 아니라 유방암, 난소암, 자궁내막암의 위험률을 감소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는 8월 20일에 홍성군보건소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며 전문의, 교수 등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들이 아기 신체계측, 성장발달사항, 적기예방접종 등 심사를 통해 으뜸상, 버금상, 튼튼상을 수여한다. 건강한 모유수유아로 선발된 3명은 오는 9월에 개최 되는 충청남도 대회에 홍성군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참가대상은 생후 4~6개월(2019년 2월 6일~5월 5일 출생아)의 홍성군 건강한 모유수유아이며 신청기간인 8월 1~16일 사이에 아기사진을 구비, 홍성군 보건소 가족보건팀을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접수하면 된다.

또한 아기사진 컨테스트와 더불어 화목상, 베스트 커플상 등 가족이 함께하는 축제가 진행되어 출산친화 분위기를 촉진할 일거양득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모유수유의 장점을 널리 알리고 출산가정 등 지역 주민에게 모유수유를 확산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키워드

#홍성군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