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 종곡초등학교(교장 김홍석)는 23~24일 1박 2일에 걸쳐 '해피드림 예술캠프'를 농촌교육농장과 학교에서 진행했다.

23일 오전에는 '산모랭이 풀내음' 농촌교육농장에서 아로니아 효소 만들기 체험 후 신나는 여름 물놀이를 즐겼다. 오후에는 학교로 이동해 6남매 동아리 활동의 하나로 숲 밧줄 놀이를 실시했으며 이어 'HAPPY HAPPY 요리 체험'을 하며 학생과 학부모가 하나되는 맛있는 저녁을 누렸다. 저녁 식사 후에는 개교 이래 처음 생긴 강당에서 평소 갈고닦은 재능을 선보이는 아름다운 해피드림 재능발표회를 가져 학부모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또 학생들은 24일 둘째 날 오전 씨알누리 국악 공연단이 진행하는 해설이 있는 전통연희 한마당 '공감'이라는 공연을 관람했다. 이 공연은 충청도학생교육문화원에서 지원받는 '울림·열림·나눔의 지역문화예술학교' 사업으로 소규모 학교를 대상으로 예술적 감수성을 키워주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공연을 보고 난 후에는 학생들은 방학식과 동시에 1박 2일의 행복한 캠프를 마무리했다.

3학년 김승환 학생은 "지난해에도 학교에서 1박 2일 캠프에서 친구와 손잡고 자면서 참 행복했는데 1년이 지나 또 함께 해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홍석 교장은 "학교에서 1박 2일 동안 함께 한 다양한 예술 표현 활동과 재능발표회, 지역문화 예술 공연 관람, 학부모와 함께하는 요리체험 등이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 함께 하나로 만드는 귀한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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