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중(교장 노영임) 독서동아리와 또래상담부 3학년 엄태린 외 30명의 학생들은 24일 지식의 허브 서울대학교를 견학했다.

학생들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대학교에 도착, 화학생물공학부 김재정 교수의 학교설명회를 시작으로 배의 내구성을 연구하는 조선해양공학부의 연구실에서 이뤄지는 실험을 견학했다. 또한 미래지향적인 반도체 연구를 하는 반도체 공동연구소를 찾아 Clean Room 체험을 했다.

Clean Room 체험은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했으며 1·2학년은 반도체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반도체공동연구소에서 체험을 마친 학생들은 학생식당에서 샐러드 돈까스, 육개장, 닭 불고기 간장 볶음의 메뉴로 대학생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대학생활을 체험했다.

오후에는 인재의 요람 도서관을 찾아 본관과 새로 신축한 관정관의 어우러진 건축미를 볼 수 있었고, 대학생들의 학업에 대한 열정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 이어 조선시대 22대 영조가 창설한 규장각을 방문, 세계기록문화유산인 승정원일기와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한 대동여지도 등의 다양한 기록물들을 견학했다.

이번 견학에 참가한 학생들은 "열심히 공부해서 4년 뒤에는 서울대학교의 최첨단 시설을 직접 누릴 수 있도록 해야겠다"며 "대학교 캠퍼스를 이동할 때 마치 대학생이 된 것 같았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또한, "누릴 수 없는 체험을 오늘 누린 것 같아 행복하다"고 말했다.

키워드

#괴산군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