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순천향대 교내 자연과학대학에서 진행된 초등학생 대상 나눔과학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이 한윤덕 지도강사와 순차개념을 익히는 '언플러그게임'을 하고 있다. 순천향대
지난 20일 순천향대 교내 자연과학대학에서 진행된 초등학생 대상 나눔과학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이 한윤덕 지도강사와 순차개념을 익히는 '언플러그게임'을 하고 있다. 순천향대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순천향대학교가 지난 200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아산시생활과학교실' 운영사업이 창의과학교실, 나눔과학교실 등으로 폭넓게 운영되면서 16년째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순천향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열린 아산시 생활과학교실의 '창의과학교실'에서는 온양풍기초등학교를 포함 6개 초등학교에 6개 체험교실이 개설돼 총 62회에 걸쳐 1천146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이 사업은 성장기 과학 개념이 필요한 초등학생들에게 부족했던 과학에 대한 관심을 유발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돼 생활과학은 물론 과학기술분야의 흥미와 동기유발을 이끌고 이해도를 증가시켜 과학기술문화에 대한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진행되는 '나눔과학교실'에서는 지역내 13개 지역아동센터 교육장에서 체험과학실험과 소프트웨어과학교실을 중심으로 104회의 강좌가 열려 1천723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회적 배려계층과 취약계층 자녀들의 방과후 학습과 생활지도를 목적으로 지역아동센터와 복지시설을 연계해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또, '특별프로그램'으로는 아산시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매월1회 '과학자와의 만남'과 'SW과학교실'을 개설, 전반기에만 653명이 참가했다.

이밖에도 특별프로그램으로 지역과 연계한 자동차 탐구생활, 이순신 탐구생활, 장영실 탐구생활 등 역사적 인물과 과학적 지식을 접목한 프로그램이 개설돼 만족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아산시 생활과학교실의 사업책임 운영자인 장봉기 순천향대 교수는 "2019년 상반기에는 초등학생 중심의 체험과학교실을 통해 지역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기초적 원리를 이해하고, 과학적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라며 "하반기에는 과학문화 소외계층을 중심으로 유아, 어르신, 가족 대상 과학교실 등 다양한 계층의 수준별 과학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키워드

#순천향대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