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진 NH농협은행 충북영업부 계장이 24일 청주흥덕경찰서로부터 보이스피싱예방 감사패를 받았다. /충북농협 제공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조혜진(32) NH농협은행 충북영업부 계장이 24일 청주흥덕경찰서로부터 보이스피싱예방 감사패를 받았다.

충북농협에 따르면 조 계장은 지난 15일 오전 10시께 60대 여성이 은행을 방문해 다급한 목소리로 '적금 중도해지 및 계좌이체를 요청'한 것에 수상함을 느끼고 사실을 확인하는 등 보이스피싱을 피해를 예방했다.

앞서 이 여성은 "인도네시아에서 사업을 하는 딸이 '돈이 급하니 거래업자 통장에 송금을 해 달라'는 휴대전화 메신져를 받았다"며 적금 300만원을 중도해지하고 현금 140만원을 포함해 440만원의 계좌이체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조 계장은 딸과 직접 통화를 하도록 권유하고 보이스피싱임을 확인한 뒤 재발방지를 위해 금융감독원에 신속히 신고했다.

조혜진 계장은 "평소 보이스피싱 범죄예방에 대한 사내교육을 꾸준히 받아온 덕분에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어르신 고객이 많이 찾으시는 만큼 앞으로도 친절하고 세심한 응대로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는 경찰청과 합동으로 금융사기예방 캠페인을 연중 실시하고, 전 임직원 대상 사이버 교육 등을 통해 대고객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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