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원달 청주저축은행 회장의 아내인 이은님 여사(91)와 자녀들은 24일 충북대학교병원을 찾아 5천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충북대병원 제공
故이원달 청주저축은행 회장의 아내인 이은님 여사(91)와 자녀들은 24일 충북대학교병원을 찾아 5천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충북대병원 제공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지역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했던 故이원달 청주저축은행 회장의 유지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故이원달 청주저축은행 회장의 아내인 이은님(91) 여사와 자녀들은 24일 충북대학교병원을 찾아 5천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이은님 여사를 비롯해 맏딸 이수자씨, 아들 이현식(강릉원주대 교수)씨, 전형남 청주저축은행 상임감사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현식 씨는 "살아생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했던 아버지의 유지를 받들어 향후에도 도내 최고의 병원인 충북대학교병원에 지속적으로 후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헌석 충북대학교병원장은 "병원의 발전을 위해 기부해주신 故이원달 회장 유족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고인의 숭고한 뜻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소중하게 기금을 사용하고 도민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최고의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저축은행은 지난 45년간 지역에 탄탄히 뿌리내린 지역 대표 은행으로 故이원달 회장은 서민금융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지역 밀착형 저축은행을 강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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