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자 전 시의원·서강덕 전 구청장 거론
청주제10선거구 보궐선거 불가피

서강덕 전 청주청원구청장. / 중부매일DB
서강덕 전 청주청원구청장. / 중부매일DB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공천 헌금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졌던 임기중 충북도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함에 따라 청주제10선거구(우암, 내덕1·2, 율량사천동)의 보궐선거에 누가 나설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이유자 전 청주시의원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서강덕 전 청주청원구청장이 출마후보로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또 지난 지방선거 당시 공천을 희망했던 더불어민주당 후보들 중 일부도 출마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자 전 시의원은 제1대 통합 청주시의원(비례대표)를 지낸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청주시차선거구에 출마했다가 낙마했다. 서강덕 전 구청장은 지난 6월30일자로 명예퇴직을 했으며 현재 SNS활동 등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이런 가운데 충북도의회는 이날 '임기중 의원의 의원직 상실과 관련해 드리는 말씀'을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며 도민들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의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이어 "임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이 제11대 의회 개원 이전의 사건이긴 하지만, 이를 거울삼아 더 낮은 자세로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유자 전 청주시의원. / 중부매일DB
이유자 전 청주시의원. / 중부매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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