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 밤 10시까지 영업

단양구경시장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매주 토요일 밤 10시까지 야시장을 운영하고 있다./단양군 제공
단양구경시장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매주 토요일 밤 10시까지 야시장을 운영하고 있다./단양군 제공

단양구경시장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매주 토요일 밤 10시까지 야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단양구경시장 상인회(회장 안명환)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인 요즘 단양지역을 찾는 외지 관광객들이 상가 점포가 너무 일찍 문을 닫는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이에 상인회는 다양한 먹거리와 흥겨운 공연을 준비하고, 지난주 토요일부터 야시장을 개설했다.

먹자골목 주변에서 열리는 야시장은 오는 9월 7일까지 진행된다.

첫 날인 20일에는 기타, 팬플룻, 오카리나 악기와 어우러진 흥겨운 라틴음악이 장안에 울려 퍼져 관광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우리 귀에 익은 '베사메무쵸'가 흘러 나오자 외지에서 온 듯한 부부가 즉석에서 예사롭지 않은 춤솜씨를 보이자 구경꾼들이 환호성을 질러대 시장이 떠나 갈 듯했다. .

상인회는 매주 토요일 열리는 야시장에 초청 가수 뿐만 아니라 관광객과 지역민, 상인들이 함께 어울려 즐기는 '토요일 저녁 별빛 품은 단양구경시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단양구경시장은 패러글라이딩,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 잔도를 둘러 본 뒤 미식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단양마늘을 재료로 한 만두와 순대, 통닭은 줄을 서서 기다려야 살 수 있을 정도로, 전국의 내로라하는 먹거리 시장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전국적으로 불황인 요즘에도 빈 점포가 없을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단양구경시장에서는 지난 한해 15억3천만원어치의 단양사랑상품권이 유통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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