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 월송동주민센터는 관내 행복한울타리 유치원 원아들이 주민센터를 방문해 선풍기 7대(28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한 선풍기는 원생 20여명이 책을 1권씩 읽을 때마다 각자의 저금통에 동전을 저금하며 1년 동안 모은 돈으로 구입한 것이다.

성영란 유치원 원장은 "아이들이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과 배려의 의미를 배울 수 있게 하기 위해 '책 먹는 저금통'을 기획했다"며 "이러한 나눔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서도 주변을 살필 수 있는 마음가짐으로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민숙 월송동장은 "행복한 울타리유치원 아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유치원 이름처럼 이 아이들이 성장해서 사회의 행복한 울타리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기탁 받은 선풍기는 여름철 폭염 위험에 노출된 관내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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