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은 2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공직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적극행정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새로운 환경변화에 따른 주민의 목소리를 먼저 알아내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협업과 책임, 창의와 열정으로 풀어내는 적극행정에 필요한 공직자의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김경진 인사혁신처 외래교수가 강사로 초청, '적극행정, 어렵지만 우리 함께해요!'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김 교수는 강의를 통해 "적극행정의 시작은 환경변화와 주민의 요구에 대한 빠른 인식"이라며, "아직까지 공무원에 대한 인식은 소극행정에 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행적인 업무처리와 경직된 조직문화 속에 익숙해진 일부 공무원들의 행동변화를 이끌어 내고, 주민과 같은 눈높이에서 소통하고 공감하는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이어 적극행정과 소극행정의 사례를 들어 자세히 비교하면서 적극행정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교육에 함께 참석한 이차영 괴산군수는 "괴산군 공무원들이 이번 교육을 계기로 창의와 열정을 바탕으로 업무에 임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 규제와 절차, 관례와 형식 등에서 벗어나 '행정을 위한 행정'이 아닌 '주민을 위한 적극행정'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괴산군은 적극행정 과정에서 공무원이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의무를 다했을 경우 면책해 주는 제도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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