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고 싶고 기업하기 좋은 경제활력도시 괴산' 실현

희망을 이루는 청년일자리사업 면접 현장 사진/괴산군 제공
희망을 이루는 청년일자리사업 면접 현장 사진/괴산군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이 '일하고 싶고 기업하기 좋은 경제활력도시 괴산' 실현을 위해 맞춤형 일자리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을 비롯 ▶청년 일자리사업 확대 ▶신중년 일자리사업 ▶공공기관 일자리사업 확대 ▶일자리종합지원센터 운영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맞춤형 일자리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괴산군에 따르면 정부의 청년일자리대책의 일환으로 올해 행정안전부에서 공모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희망을 이루는 청년일자리사업'과 '괴산군 일자리지원단 운영사업'이 선정, 청년층 일자리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고 있다.

'희망을 이루는 청년일자리사업'은 관내 중소기업이 청년을 신규·정규직으로 채용하면 기업에 인건비 90%를 10개월간 지급해 주고, 이후 청년에게도 6개월간 매달 100만원의 정착금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현재 15개 업체에 19명이 채용되는 성과를 이뤘으며, 앞으로 5명을 추가 모집 계획에 있다.

이와 함께 군은 '괴산군 일자리지원단 운영사업' 추진을 통해 청년 2명을 채용, 괴산군일자리종합지원센터에 배치했다. 이들은 산업단지, 기존 농공단지 등 관내 중소기업 68개 업체 현장 방문 등을 통한 일자리 발굴로 총 24명을 취업에 연계하는 실적을 끌어냈다.

군은 또 올해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우리동네 일자리발굴단 사업'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인구 규모에 비해 넓은 관할구역으로 인한 일자리서비스 접근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을 잘 아는 50대 경력단절 신중년을 채용, 읍·면에서 일자리종합지원센터의 역할을 수행케 하는 것이 '우리동네 일자리발굴단 사업'의 핵심이다.

이번에 채용된 신중년 6명의 역할로 관내 취업자 수가 늘고 있다는 게 괴산군의 설명이다.

이밖에도 군은 고용노동부 워크넷 구인자료를 매월 괴산소식지, 주민자치협의회, 이장협의회, 읍·면 게시판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는 등 마을에 숨은 자원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군은 외지에 나가있는 자녀들이 고향으로 돌아와 평일에는 직장에서 근무하고 주말에는 연로한 부모를 봉양할 수 있도록 마을 이장을 통해 일자리사업을 홍보하는 등 기업체 고용인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청년 일자리사업 및 공공부문 일자리사업 확대로 괴산군민께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특히, 청년들이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해 즐겁게 일하면서 기업과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맞춤형 일자리정책을 계속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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