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내륙 민자고속도로 사업 등 정부예산 편성 점검

[중부매일 김준기 기자]청양군이 민선 7기 출범 이후 각종 공모사업 유치와 국비확보 성과를 보이는 가운데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군은 25일 상황실에서 김돈곤 군수 주재로 부서장, 팀장 등이 참석해 '2020년도 정부예산 확보 보고회'를 열고, 준비상황을 세심하게 점검했다.

보고회는 부서별 정부예산 확보 현황, 기획재정부 심사 동향 분석, 향후 대응방안을 모색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주요 보고 사업으로는 ▶서부내륙 민자고속도로 건설(500억원) ▶보령~청양간 국도36호선 확장·포장(160억원) ▶정산~신풍간 국도39호선 확장·포장(57억원) ▶고령자 복지주택 사업(56억원)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건립(47억원) ▶산정·미당·농소천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40억원) ▶청양 가족문화센터 건립(25억원) ▶천장알프스지구 관광인프라 확충사업(35억원) ▶소규모하수처리시설 설치(34억) 등을 설명했다.

군은 향후 정부예산 편성 일정에 발맞춰 충남도, 국회의원, 출향 공직자 등과 연계해 지속적인 확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며 지휘부와 각 실과장의 역할 분담과 효율적 대응으로 미반영 사업의 추가 반영에 힘쓰기로 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열악한 재정 여건에서 군민 행복을 위한 최우선 과제는 정부예산 확보라는 자세로 최선을 다해 달라"며 "인적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는 등 예산확보 행보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군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0년도 예산편성교육을 실시하는 등 효율적이고 누수 없는 예산운용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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