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지장물 조사 63% 완료… 보상절차 본격화

/중부매일DB
/중부매일DB

청주시가 흥덕구 송절동·외북동·문암동 등 일대에 청주테크노폴리스(TP) 3차 확장사업을 추진하면서 토지보상을 위한 지장물 조사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25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90% 정도 지장물 조사 신청서를 접수하고 63% 정도 조사를 완료했다.

사업시행자인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이달 중으로 지장물 조사를 끝내고 보상계획 공고·통지 등의 보상절차를 본격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다.

지장물은 공익사업 시행지구 내 토지에 정착한 건축물·공작물·시설·입목·죽목·농작물과 그 밖의 물건 중에서 공익사업 수행을 위해 직접 필요하지 않은 물건이다.

박철완 청주시 도시교통국장은 이날 보상 절차 첫 번째 단계인 지장물 조사 현장을 돌아보고 지역주민 애로사항을 들었다.

조사 물건이 빠져 주민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조사업체 관계자에게 세심한 조사를 당부했다.

사업시행자는 다음 달 중 사업시행자와 지역주민, 충북도가 추천한 감정평가업체 3개사를 선정한 뒤 11월부터 사업예정지 보상에 이어 오는 2024년 말까지 전체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청주TP 사업 면적은 종전 176만㎡에서 379만㎡로 203만㎡가 늘어났다.

청주TP 1차 지구 152만㎡에는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 15개 업체가 입주·가동하고 있다. 2차 지구 24만㎡는 현재 조성중에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