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도서관이 8월 2일까지 다양한 영화와 수천 권의 책을 읽을 수 있는 '꿈의 책버스'를 운영한다.  / 충북교육도서관 제공
충북교육도서관이 8월 2일까지 다양한 영화와 수천 권의 책을 읽을 수 있는 '꿈의 책버스'를 운영한다. / 충북교육도서관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북교육도서관이 시원한 버스 안에서 독서와 영화를 즐길 수 있는 '꿈의 책버스 무비(MOVIE)&독(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꿈의 책버스는 2천여 권의 책과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현재 도서관 공사로 초등학생들에게 독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8월 2일까지 운영한다.

버스를 찾은 학생들은 독서와 함께 12간지 걱정 인형 꾸미기 체험 등도 할 수 있다.

화·목요일 오후 2시부터는 '모아나', '코코', '마당을 나온 암탉', '주토피아' 등 동화를 주제로 한 영화를 상영한다.

이 버스는 학기 중 도서관이나 독서시설이 부족한 학교를 찾아가 다양한 독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방학 중에는 운영을 하지 않지만 지난해는 휴가철을 맞아 괴산 쌍곡계곡에서 이 버스로 북캉스(북과 바캉스의 합성어)를 운영해 큰 인기를 얻었다.

도서관 관계자는 "더운 여름날 책버스에서 이색적인 독서 체험으로 초등학생들이 여름방학의 재미있는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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