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분야 최고 자격증…"업무에 적극 활용"

홍제숙 충북도 정보통신과 주무관
홍제숙 충북도 정보통신과 주무관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중 최초로 정보시스템감리사가 탄생해 화제다. 주인공은 충북도 정보통신과에 근무하는 전산직 공무원 홍제숙(51·여) 주무관.

홍 주무관은 2019년도 정보시스템감리사 자격검정 시험에 최근 최종 합격했다.

정보시스템감리사는 정보시스템 품질향상을 위해 계획, 개발, 운영, 유지 보수 등 제반절차와 산출물을 종합 점검·평가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조정·권고하는 업무를 수행하며, ICT분야에서 기술사와 함께 최고 수준의 자격증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1년에 한번 시행되는 이 자격시험에는 1천여명이 응시하지만 최종합격자는 40여명에 그칠 정도로 취득하기 어려운 자격증으로 꼽히고 있다.

홍 주무관은 충북대 컴퓨터공학과 석사학위 취득 등 4년간 주경야독해 이번 감리사 자격을 취득하게 됐다.

홍제숙 주무관은 "나날이 발전하는 ICT 흐름에 맞춰 더 많은 공부를 하고 싶었고, 그런 기술들을 업무에 접목시켜보고자 감리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가족과 주위 동료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