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일부터 29일까지 삼거리공원·시내·예술의전당서

천안흥타령춤축제2018 거리댄스퍼레이드 모습. /찬안시 제공
천안흥타령춤축제2018 거리댄스퍼레이드 모습. /찬안시 제공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대한민국 대표 춤축제이자 천안시 대표 축제 '천안흥타령춤축제2019' 개막이 6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천안시와 천안문화재단이 축제 준비에 한창이다.

천안시와 천안문화재단은 지난 17일 축제 참가팀을 최종 선정하고 25일에는 춤경연 대표자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세부적인 축제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올해 16회를 맞이한 천안흥타령춤축제2019는 오는 9월 25일부터 29일까지 천안삼거리공원과 시내, 천안예술의전당 등에서 5일 동안 열려 각종 춤과 관련된 다채롭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통한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매년 120만명이 방문하는 이 축제는 6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대표 공연예술제로 선정됐으며, 2년 연속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2018 대한민국 문화경영대상을 수상하는 등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춤축제로 발돋움했다.

축제 1일차 25일에는 개막식, 개막축하음악회, 불꽃놀이가 진행돼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성공개최를 기원한다. 화려한 첨단기법을 활용한 개막연출과 국내 최정상 초대가수가 함께하는 축하공연이 준비돼 있다.

전국 단위의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축제의 메인 '전국춤경연대회'는 시민이 직접 축제의 주체가 되는 참가자 중심 경연이다. 학생부, 일반부, 흥타령부, 실버부 4개 부문으로 구성돼 올해는 전국 130여팀, 3천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거리댄스퍼레이드'는 27일 방죽안오거리부터 신세계백화점 앞 터미널 사거리까지 2개의 무대에서 펼쳐진다. 38팀 2천여명의 국내외 춤꾼들이 다양한 장르의 경연과 공연을 선보여 익숙했던 거리가 화려한 축제장으로 바뀌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세계 각국의 수준 높은 우수 무용단의 공연도 볼 수 있는 국제춤대회가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올해는 민속뿐만 아니라 창작 요소를 가미해 색다른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며 기존에 참가하지 않은 새로운 국가들을 초청해 20개국 500여명 무용수들이 대거 참가해 세계적인 춤의 향연을 펼친다.

축제장 입장료는 무료이며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천안버스터미널, 천안역을 경유하는 셔틀버스가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축제 홈페이지(http://cheonanfestival.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본영 시장은 "올해로 16주년을 맞이한 천안흥타령춤축제는 국제적인 대표 춤축제로 성장해 오고 있다"며 "더욱 풍성한 공연, 경연 등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안전하고 완성도 있는 천안흥타령춤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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