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체험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배우는 숲체험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 수목원 베어트리파크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여름방학 숲체험을 내달 3·10일 이틀간 진행한다.

숲체험은 밧줄 놀이, 안대 놀이, 솔방울 게임, 야생화 편지 등 온 가족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오전 10시 30분부터 한 시간 가량 진행하며, 체험 참가비는 무료로 부담없이 여름방학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숲놀이터로 가는 산책길부터 숲체험은 수국, 능소화, 소나무, 향나무 등 여름에 볼 수 있는 꽃과 나무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식물들을 직접 보고 향을 맡아보며 더욱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안대 놀이는 가족 간의 약속과 믿음을 주제로 하는 놀이로 부모님과 아이가 각각 눈을 가리는 사람과 안내하는 사람으로 나뉘어서 산책길을 걷는다.

특히 안대를 한 사람은 눈을 가린 채 다른 감각을 통해 숲을 느껴보고, 안내자는 믿음과 신뢰를 가지고 길을 이끌며 책임감을 기를 수 있다.

솔방울 게임은 씨를 멀리 퍼뜨리기 위해 구르기 쉬운 모양을 가졌고, 비가 오면 오므라들어 씨앗을 지키는 솔방울의 특성을 통해 가족의 사랑을 깨닫는 놀이로 솔방울을 직접 굴려로고 물에 넣어보며 설명으로 들었던 특징을 눈으로 보며 생생한 경험을 한다.

이처럼 자연을 통해 부모님의 헌신과 사랑을 깨닫는 것이 가족 숲체험의 특징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야생화를 이용해 꾸민 편지를 부모와 아이가 서로에게 건네주며 소중한 추억을 남기며, 다 같이 모여 자신의 편지를 읽고 사랑과 감사함을 전하며 가족 간의 정이 더욱 깊어지는 시간을 갖는다.

베어트리파크를 찾아오면 숲체험과 함께 어린이 물놀이장도 이용할 수 있으며, 자연과 함께하는 숲체험, 쾌적하고 시원한 물놀이까지 베어트리파크 입장 시 모두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베어트리파크 홈페이지(http://beartreepark.com), 전화 044 866-776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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