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 김정섭 시장 정책간담회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과 김정섭 공주시장이 26일 세종시청에서 두 번째 정책간담회를 열어 상생협력에 대한 양 도시의 협력과제와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8월 상생협력 협약 체결 시 선정된 4개 분야 20개 협력과제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추가적으로 5개의 신규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체 협력과제는 ▶정기 정책간담회 추진 ▶읍면동 자매결연 ▶공무원 체육·문화행사 교류 ▶구제역·AI 유입방지 협조체계 구축 ▶야생동물 자율구제단 상생운영 ▶재난위험지역 CCTV 정보 공유 등 단기과제는 대부분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외에도 ▶세종-공주 BRT 등 광역교통시스템 구축 ▶역사자원 공동활용 사업추진 등 장기과제도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어 2∼3년 안에 양 도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공산성, 무령왕릉 등 공주시 문화재 관람료 면제와 영평사 템플스테이, 베어트리파크 등 세종시 문화시설 관람료 할인은 양 도시 시민들의 체감도가 매우 높은 정책으로 평가됐다.

이날 논의된 신규 과제는 ▶세종시 오토캠핑장 요금 할인 ▶미혼남녀 인연 만들기 ▶세종-공주 관광지도 제작 ▶둘레길 조성 사업 등으로, 시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시 및 공주시의 동반성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책간담회를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다른 주변도시와도 협력해 상생발전을 이끌고, 세종시 개발효과가 충청권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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