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1천800여만원 '쾌척'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금왕장학회(이사장 여용주)는 26일 금왕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전)금왕농협조합장 정인걸 씨가 1천800여만 원을 기탁했다.

정인걸 (전)조합장은 15대 금왕농협 조합장으로 역임하며 4년간 받은 급여 1억 2천 여 만원 중 1억 여 원은 54개 영농에 행사용 텐트 및 전자제품으로 기증하고 일부는 금왕장학회에 기탁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정 (전)조합장은 2004년 금왕장학회 설립을 위해 자문위원장으로 활동하며 큰 힘을 실어 주기도 했다.

또한 지난 2009년 7월부터 2015년 3월까지 6년 동안 금왕장학회 이사장으로 재임하면서 남다른 사명감으로 장학재단 운영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정인걸 (전)조합장은 "그동안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우수한 인재양성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백년대계이기에 금왕장학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여용주 이사장은 "요즘같이 경기가 침체하고 어려울 때에 정인걸 (전)조합장의 장학금 쾌척은 큰 의미가 있고 힘이 된다"며 "지역의 우수 학생들을 위해 더 많은 역할을 하는 금왕장학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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