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충북도민 2천여 명이 하나 돼 걸었던 '제7회 충북종단 대장정' 5일간의 일정이 막을 내렸다.

충청북도체육회는 26일 청주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충북종단 대장정 해단식 행사를 개최했다.

해단식에는 고근석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이숙애 충청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이종찬 충청북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종주단원·가족 등이 참석했다.

종주단은 지난 22일 청주 상당공원에서 열린 발대식을 시작으로 11개 시·군을 거쳐 도보 200km와 차량 250㎞ 등 총 450㎞를 이동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충북종단 대장정'은 지난해까지 1만2천 명(종주단 840명, 시·군 참여단 3천600명, 자원단 7천560명)이 참가했으며 종주단 누적 도보이동 거리는 1천200km에 달한다.

정효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무더운 날씨와 힘든 여정을 참고 완주를 해준 종주단 대원 모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충북종단 대장정을 통해 정신적, 육체적 한계를 극복하고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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