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연루 등 모든 가능성 수사

조은누리 양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청주상당경찰서는 가족과 함께 등산을 하러 갔다가 실종된 조은누리(14)양에 대한 수색 및 수사에 총력 대응한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등 가용 경력을 모두 투입해 실종사건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 투입된 인원은 경찰 115명(형사30·여성청소년 수사관4·교통경찰3·기동대70·폴드론8), 소방 34명과 구조견 4마리(특수구조단5·동부서10·타지역 지원5·의용소방대14·구조견4), 37사단 장병 102명 등이다.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조양은 지난 23일 오전 10시 30분께 상당구 가덕면 무심천 발원지에서 실종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실종 다음날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노승일 충북지방경찰청장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25일 오후부터 현장지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관계자는 "실종이 장기화되고 있는 만큼 조양이 실종된 산 주변을 지나간 차량, 폐쇄회로(CC)TV 등도 함께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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