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여름철 최고 별미 '괴산대학찰옥수수'의 본격 출하시기를 맞아 구입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충북 괴산군에서 생산되는 괴산대학찰옥수수는 전국적으로 맛 좋기로 유명하다. 괴산대학찰옥수수는 일반 옥수수와는 달리 미백색의 갸름한 모양새로 시선을 끈다.

또한 쫄깃쫄깃하고 당도가 높아 씹을수록 단맛이 우러나는 특징이 있으며, 껍질이 얇아 치아에 끼지 않는 만큼 치아가 약한 어린이나 노인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특히, 특유의 고소함과 담백함이 일품이며, 칼로리가 낮고 섬유질 또한 풍부해 다이어트 간식용으로도 인기가 높다.

29일 괴산군에 따르면 대형마트 등으로 판로를 개척한 지역농협들이 수요를 감당 못 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국내 대형마트에 480톤이 넘는 대학찰옥수수가 납품되고 있는 만큼 전국 어디서나 쉽게 찾을 수 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지난 18일 문광면 소재 괴산농협 옥수수선별장을 방문, 소비자들에게 최고 품질의 대학찰옥수수 공급을 위해 선별과정 등에서 특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한 뒤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괴산군의 날 행사에 참여해 청주시민들에게 괴산대학찰옥수수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했다.

이 군수는 또 26일 괴산군조합공동사업법인과 함께 청주시 가경동 소재 홈플러스에서 열린 대학찰옥수수 시식 및 판촉행사에 참여하는 등 세일즈맨으로 나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판로 확대에 힘썼다.

한편, 이 군수는 내달 4일 신도 1천여 명이 참여하는 서울 천태종 관문사 법회에도 참여해 대학찰옥수수를 비롯한 괴산군 우수 농·특산물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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