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여년 일상과 정겨운 이야기 다락원에서 선보여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금산출신 양해남 작가가 30여년 동안 사진으로 담아온 일상을 선보인다.

양 작가는 오는 8월 6일부터 30일까지 금산다락원 청산아트홀 전시실에서 '내게 다가온 모든 시간'이라는 주제로 사진전을 연다.

사람과 일상을 주제로 다큐멘터리와 한국 정원(庭園) 사진작업을 하고 있는 양해남 작가는 30년 넘게 좌도시 동인들과 함께 시집을 펴내고 있다.

1993년 첫 개인 사진전을 시작으로 네 차례의 개인전과 두 권의 사진작품집 '공간의 발견'과 '우리동네 사람들'을 발간했고 '나도 잘 찍고 싶은 마음 간절하다'와 사진시집 '내게 다가온 모든 시간' 등 여러 책을 냈다.

그의 작품 중 대중적으로 알려진 것은 장사익의 첫 음반 '하늘가는 길'에 실리기도 한 '꽃'이다.

다락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금산군의 정제된 컬러사진 40여편과 시가 함께 소개된다"며 "세월의 무게에 나날이 쇠락해져 가는 농촌이지만 아직도 자연과 이웃에 의지해 살아가는 사람들의 정겨운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전시기간 중 매주 수요일인 8월 14·21일 오후 4시, 8월 28일 오후 7시에는 작가와의 만남 시간이 마련된다.

자세한 내용은 금산다락원 공연기획팀(041-750-4423)으로 문의하거나 금산다락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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