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가 소규모수도시설에서 우라늄이 검출된 마을의 음용수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관내 소규모수도시설은 97개소로 지하수를 원수로 사용해 음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이 중 우라늄이 검출된 마을은 음봉면 소동3리, 도고면 효자리 2개소이다.

지난 26일 음봉면 소동3리 마을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어 우라늄의 위험성을 재차 알리고 안전한 광역상수도의 이용을 독려해 소규모수도시설의 시설폐지 합의를 이끌어냈다.

또한, 도고면 효자리는 2분기 우라늄이 첫 검출된 지역으로 광역상수도가 미보급돼 대체관정 또는 정수장비설치를 계획 중에 있다.

시는 광역상수도가 미보급된 소규모수도시설 중 우라늄 외 수질부적합 판정을 받은 마을도 예산을 확보해 연말까지 대체관정 또는 정수장비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유용일 수도사업소장은 "소규모수도시설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주민들에게 안전한 음용수를 공급하고, 장기적으로 소규모수도시설을 광역상수도로 모두 전환해 아산시 모든 주민들이 안전한 음용수를 드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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