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문화재단 천안예술의전당미술관(관장 유원희)이 26일부터 2019년 예술아카데미 가을학기 강좌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

이번 가을학기는 9월 3일부터 순차적으로 개강해 12월까지 천안예술의전당 문화센터에서 총 8강좌 12차시로 운영된다. 모집강좌는 문학·미술사·음악 감상 등 인문 3강좌와 성악Ⅰ·성악Ⅱ·사진·한국화·뎃생&드로잉 등 실기 5강좌이다.

문학 수업은 이현우 서평가가 강사로 나서 러시아 문호들의 명작을 살펴보며 그 문학사적 의의를 살펴보고, 음악 감상 수업은 조희창 음악평론가가 역사를 움직인 24명의 작곡가에 대한 분석과 이해를 높인다.

이현 미술사 연구가의 '선사에서 고대까지 미술여행' 수업에서는 미술이 사회의 일부이자 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가 실려 있다는 것을 다양한 작가와 작품의 배경을 통해 알아본다.

양재무·이성원 성악가 수업에서는 체계화된 발성을 배워 노래에 대한 자신감을 높일 수 있으며, 임양환 사진작가와는 사진에 대한 새로운 매력을 찾을 수 있다.

또 공기평 서양화가, 박진균 한국화가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실기 수업을 통해 예술창작 실기 분야 애호가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미술관 관계자는 "예술아카데미는 분야별 전문 강사진과 교육시설을 바탕으로 체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삶을 배움의 즐거움과 문화예술의 감동으로 채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수강료는 강좌별 15만원이며, 수강등록자에게는 2019년 천안예술의전당 기획공연 할인(일부공연 제외, 1인 최대4매)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천안예술의전당 누리집(www.cnac.or.kr)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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