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행사 시 '응징' 발언에 대해 죄송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조길형 충주시장이 "앞으로 동충주역 신설 추진위원회와 함께 다양한 의견을 겸허히 수용하면서 끝까지 동충주역 신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29일 열린 현안업무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뒤 "새마을행사 시 발언으로 심려를 끼친데 대해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넓은 마음으로 이해하고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

특히 ▶충북선 고속화 사업 전체가 지연되지 않도록 할 것 ▶동충주 균형발전 위한 다양한 대안을 발굴할 것 ▶추진 과정에 정치적 오해 없도록 방법에 유의할 것 등 앞으로의 추진 방향을 밝히고 "앞으로 시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더욱 신중하게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또 "현대엘리베이터와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유치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했기에 충주시와 시민들에게 보탬이 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결과를 장담할 수 없지만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성공이 담보된 일만 선택해서는 결과적으로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없다"며 충주시의 주요 과제인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유치 ▶수소산업 육성 ▶충주댐 관련 피해대책 ▶동충주지역 균형발전 추진시 두려워하지 말고 적극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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