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학교 태권도부가 제54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하며 종합 3위를 차지한 가운데, 금메달을 차지한 정범구(왼쪽)와 손상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청주대학교 제공
청주대학교 태권도부가 제54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하며 종합 3위를 차지한 가운데, 금메달을 차지한 정범구(왼쪽)와 손상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청주대학교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청주대학교 태권도부가 대통령기 전국대회에서 종합 3위를 차지했다.

29일 청주대에 따르면 제54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하며 경희대, 한체대에 이어 종합 3위를 달성했다.

체육교육 4학년 손상원(-87kg)은 준결승에서 전주대 김범기를 18대11로 따돌리며 결승에 진출해 아시아선수권 국가대표였던 충남대 김지훈을 16대6으로 가볍게 누르고 개인전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보건행정 1학년 정범구(+87kg)는 준결승에서 계명대 윤종현을 26대9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 지난해 패했던 용인대 김민서를 21대18로 누르며 설욕전에서 명예를 회복했다. 입학 후 3개의 대회에서 2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당찬 패기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번 결과는 전 대회 금메달을 획득한 최원철, 정수빈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이룬 것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김학환 감독은 "창단 43년 만에 지난 2016년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태권도부가 해를 거듭할수록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최강 대학 태권도부라는 수식어가 붙을 수 있도록 선수들과 지도자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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