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와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공동 주최로 진행하는 '제4회 아산시 청소년 국제교류캠프'가 30일 막을 내렸다.

지난 23일부터 진행된 국제교류캠프는 아산시가 글로벌 마인드 함양 및 해외 자매도시와의 교류 확대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선문대 글로벌다문화교육센터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사업을 위탁받아 운영했다.

특히 아산시의 해외 자매도시 청소년들과 아산시 청소년들이 7월 23일부터 30일까지 열린 '제4회 아산시 청소년 국제교류캠프'로 국경을 넘는 글로벌 우정을 쌓았다.

해외 자매도시인 헝가리 미슈콜츠시, 말레이시아 페탈링자야시, 중국 동관시, 베트남 닌빈성 청소년 50여명과 아산시 청소년 10명은 7박 8일 동안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현충사, 외암민속마을, 옹기발효음식 전시체험관 등 아산시 문화역사시설을 탐방하고 전통차 및 다식만들기, 윷놀이, 태권도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헝가리 미슈콜츠시 참가자인 벨키 보봐라는 "아산 청소년 캠프에서 경험한 1주일은 인생에서 가장 특별한 시간이었다"며 "돌아가면 친구들에게 한국과 아산을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캠프에 참가한 설화고등학교 이지원 학생은 "평소 간접적으로 체험한 다른 나라 문화를 해외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직접 체험하고 이해하는 시간이 되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상대국 하계캠프인 중국 동관시에 참가한 아산 청소년들은 7박 8일 일정을 마치고 29일 귀국했으며, 31일부터 시작하는 헝가리 미슈콜츠시 개최 캠프 참가자들은 30일 출국한다.

이와 별도로 지난 18일부터 아산시 우호협력도시인 미국 랜싱시 주최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가중인 관내 고등학생 9명은 현지의 어학연수 프로그램, 홈스테이체험, 미시간 주립대 방문 등 활동을 하고 다음 달 3일 귀국할 예정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아산의 청소년들이 다양한 해외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 세계화 시대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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