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주)에스비테크가 지난해 이어 충북도내 전문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액 순위 최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는 도내 전문건설업체의 '2019년도 시공능력 평가액'을 공시하고 (주)에스비테크의 강구조물사업(1천800억원), 금속구조물·창호·온실공사업(1천547억원), 지붕판금·건축물조립공사업(1천538억원)이 각각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주)에스비테크는 지난해 시공능력 평가액에서도 1위부터 3위까지 상위권을 기록했다.

주요 업종별로 철근·콘크리트공사업에서 효성산업개발(주)가 368억원으로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주)케이이씨(316억원), (주)대흥토건(289억원), 덕천개발(주)(280억원), 인성개발(주)(280억원) 등이 이었다.

토공사업에서는 (주)대흥토건이 462억원으로 1위에 랭크됐다. 이어 인성개발(주)(449억원), 석진건설(주)(432억원), (주)성풍건설(366억원), 계촌건설(주)(317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상하수도설비공사업은 (주)대흥토건(237억원), 두평건설(주)(145억원), 인성개발(주)(105억원), (주)성풍건설(주)(84억원), 계촌건설(주)(75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시공능력평가액은 국토교통부장관이 건설업체의 공사실적과 재무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해 매년 평가·공시하는 제도로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자를 선정하는데 참고하는 기준이다.

코스카 충청북도회 관계자는 "올해는 극심한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상위 업체들은 시공능력평가액이 상향되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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